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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 혼자 서라

15-12-2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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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5.12.2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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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 혼자 서라

절박함을 기회로, 포기만 하지 않으면 길은 있다

  • 출간일2015년 11월 25일
  • 저 자안겸지
  • ISBN9791155322055

이것이 진짜 인생이다! 이것이 진짜 장사다!

14살 봉제공장 여공이 연 매출 20억 사장이 되기까지.

절박함 하나로 이룬 테이블 16개 30평 작은 가게의 기적!

 

책 제목처럼 ‘벼랑 끝에서 새 삶을 시작한 사람’이 바로 안겸지 대표다. 누구보다 치열하게 사는 그녀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당신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질 것이다.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산골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14살 때 공장 여공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저자는 남들보다 20년 뒤진 삶을 살았다고 회고한다. 그러나 결핍을 이유로 포기하지 않고 시련을 발판 삼아, 아픔을 거름 삼아 인생의 목표를 하나씩 이루어간다. 그리고 20년이 지난 지금, 연 매출 20억 원을 가뿐히 넘기는 여주 최고 음식점을 운영하게 되었다.

요즘 다들 힘들다고 난리다. 정말 힘든가? 저자의 이야기를 듣고 나면 ‘배부른 투정’이었음을 반성하게 된다. 시련을 거름 삼아 오뚝이처럼 일어나는 저자의 모습은 스스로 ‘3포 세대’라 말하며 제대로 시도하지도 않고 지레 포기하는 많은 청춘에게 큰 시사점을 준다. 지금 당신이 처한 삶이 힘들다면,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보라. 다시 일어서 달릴 수 있는 희망이 생길 것이다.

 

 

 

저자

안겸지

여주에서 가장 매출 높은 음식점, 외식업체 ‘허수사’ 대표. 14살에 공장 여공으로 시작하여 맨손으로 연 매출 20억 원 가게를 일군 서민갑부의 주인공이다.

저자는 가난하고 불안한 어린 시절의 결핍을 거름 삼아 늘 오뚝이처럼 일어났다고 말한다. 그래서 절망의 끝에서도 희망을 이야기할 수밖에 없었고, 벼랑 끝에 서도 긍정의 기운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모든 게 결핍이고 부족한 환경에서 모든 것을 스승 삼아, 어떤 열악함이나 악조건도 기회로 삼아 다시, 또다시 일어났다.

그러자 테이블 16개, 30평의 작은 가게에서 소리 없이 기적이 일어났다. ‘파는 것’에 미쳐 꿈과 시간, 가진 모든 것을 팔았더니 저절로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좋은 말, 나쁜 말 모두 관심과 사랑으로 여기며 끊임없이 도전한 결과, 쓰러져가던 가게는 여주 최고의 음식점이 되었다.

<벼랑 끝에 혼자 서라>에는 허수사의 성공 스토리와 함께 ‘살아남기 위해’ 부단히 애쓴 저자의 삶을 담았다.

 

 

 

리뷰

누군가 ‘당신은 살아남은 자인가’ 묻는다면 나는 감히 ‘그렇다’고 말하겠다”

올 겨울, 당신의 마음을 적실 단 하나의 휴먼 감동 스토리!

‘내 손을 거치면 세상 어느 것도 팔리지 않을 게 없다’고 감히 자부하는 여자, 14살에 학교를 그만두고 봉제공장 여공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하여 현재 여주시 식당 통합 1위 매출을 기록하는 가게의 여사장, 강연회를 열면 가게 운영 비법을 듣기 위해 전국에서 청중이 몰려드는 사람. 바로 [벼랑 끝에 혼자 서라]의 저자 안겸지다.

 

신병을 앓는 어머니, 평범에서 조금 모자랐던 아버지, 그 아래서 전기도 들어오지 않아 호롱불로 밤을 밝혀야 하는 시골집에서 혼자 살았던 꼬마는 성공해서 엄마와 아버지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는 마음 하나로 서울로 상경한다. 오직 그 마음이 모든 것일 만큼 그녀는 절박했다. 그리고 그런 간절한 염원은 결국 지금의 그녀를 만들어낸 씨앗이 되었다.

열네 살의 봄, 그녀는 서울행 버스에 오르며 한가지 다짐을 했다. ‘나중에 내가 성공하면 검은 세단에 엄마와 아버지를 모시고 동네 한 바퀴를 기어코 돌겠다’는 다짐. 당신들이 업신여겼던 우리 부모님이 그리고 성공한 내가 여기 있다며 보란 듯이 반짝거리는 모습으로 그들 앞에 나타나겠다는 다짐. 그러나 남들에게 부러움을 살 만큼 잘살게 된 지금, 그녀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

보여주지 않아도, 이미 보이는 사람이 되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대신 그녀는 베풀면서 산다. 그녀의 사업 방식을 벤치마킹하러 오는 이들에게 아낌없이 내어주면서 산다. 보이지 않아도 베풀며 사는 것, 공유하고 나누면서 사는 것, 그것이 진정한 성공이라 느끼기 때문이다.

 

 

가진 것 없는 14살 봉제공장 여공이 연 매출 20억 가게를 일군 비결!

 

저자는 어느 날 연봉 1억 원을 목표로 삼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되었다. 자신이 이미 이룬 것을 누군가는 인생 최대 목표로 한다는 사실을 알고 나자, 경영전략가로서 그리고 잘 파는 여자로서 가게를 지탱하는 방식이나 노하우를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어 책을 쓰기로 마음먹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팔아서 사는 법’을 아주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이것은 그녀가 15년간 맨땅에 온몸을 던져 체득한 치열한 삶의 기록이다.

그녀의 핵심 전략은 간단하다. ‘진심’. 손님에게도, 직원에게도, 거래처에게도, 주변 사람에게도 진심으로 대하면 절대 손해 보는 일은 없다고 그녀는 분명히 말한다. 연 매출 10억 원을 훌쩍 넘어 20억 원을 향해 달리는 그녀의 가게에 가면 진심이 듬뿍 담긴 ‘말반찬’과 ‘상추쌈 인사’를 대접받을 수 있다. 이것은 돈을 내지 않고도 받을 수 있는 특별한 서비스다.

 

‘말반찬’은 상차림을 할 때 반찬 하나하나의 스토리와 맛있게 먹는 법을 설명하는 허수사만의 서비스다. 즐겁고 행복한 표정으로 음식을 맛깔나게 소개하는 직원들을 보며 음식에 대한 기대감은 한껏 부‘아는 만큼 느낀다’고 했다. 3~4분의 짧은 시간이지만 손님들은 각각 음식에 담긴 이야기를 알게 되고, 30배, 40배 맛있는 음식을 즐기게 된다. 이것이 저자가 직원을 더 채용하면서까지 말반찬을 절대 포기하지 않는 이유다.

‘상추쌈 인사’는 계산하고 나가는 손님에게 던지는 인사다. 상추쌈을 곱게 싸서 입에 쏙 넣듯이, 손님의 귀에 쏙 들어가는 인사라는 의미다.

 

‘말반찬’과 ‘상추쌈 인사’ 모두 손님을 향한 진심이 가득하기에 가능한 서비스다. 손님들이 이 서비스에 감동하는 이유 역시 직원과 주인의 진심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저자가 제시하는 또 다른 전략은 ‘융합’과 ‘배움’이다. 저자가 운영하는 횟집은 ‘한식 횟집’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부분에서 의문을 제기한다. 회는 일식의 범주에 들어가는데, 난데없이 ‘한식’이라니, 이도저도 아닌 박쥐같은 전략이 아니냐고 말이다. 그러나 저자의 생각은 다르다. 실례로 일본 대지진이 일어나 대부분 일식집이 매출에 타격을 입었을 때, 허수사는 오히려 호황을 누렸다. 해초에 싸먹으면 해독능력이 탁월하다는 보도 덕분이었다. 회를 해초에 쌈 싸먹는 방법은 저자가 고안한 ‘한식+일식’ 레시피였다. 여기에서 힌트를 얻고, 이후 더 다양한 융합을 시도한다. 도자기의 고장 여주라는 특성을 활용하여 음식을 담아 서비스하는 도자기를 함께 판매하고, 계절 메뉴로 판매하던 보리굴비의 반응이 좋자 전화 주문을 받아 부가상품으로만 일 1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

 

이런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었던 것은 ‘배움’ 덕분이었다. 저자는 저녁 장사를 하기 전에 평균 2개 이상의 강의를 듣는다. 오전에 음식 재료가 배달되고, 그날 판매할 것들을 준비하고 나면 부랴부랴 수업을 들으러 갈 채비를 한다. 주말에도 쉬지 않고 새벽부터 세미나장, 조찬 모임 등을 다니며 새로운 정보를 접하고 시도한다. 허수사가 단기간에 10억 매출에서 20억 매출로 껑충 뛰어오른 것은 모두 이 배움의 결과였다. 컴퓨터 전원도 켤 줄 모르던 저자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SNS마케팅에 눈뜨면서 수많은 단골고객을 만들었고, 허수사를 궁금해하고, 꼭 한번 들르고 싶은 집으로 만들었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이 책이 고민에 빠진 전국의 사장님들과 함께 울고, 때로는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책에 나오는 것들이 정답은 아닐 수 있다. 그러나 해답은 될 수 있다고 본다. 용기와 희망이든 반짝이는 아이디어든, 아니면 또 다른 그 무엇이든 저자가 겪어온 삶의 방식들은 수많은 자영업자가 불황을 이기는 데에 보탬이 될 것이다.

 

 

가진 게 없어서 이룰 수 없다고, 세상이 나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다고,

힘들다고, 위로해달라고 주저앉아 있지 마라!

 

저자는 “너무 못 배우고 가진 것이 없었기에, 그래서 아무런 희망이 보이지 않았기에 오히려 많은 기회와 마주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아무것도 없으니 세상의 모든 것에서 배움을 얻으며 아주 사소하고 보잘것없는 기회에도 감사한 마음으로 노력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녀에게 ‘너 아니어도’, ‘이것 아니어도’ 할 수 있는 다른 선택의 여지는 없었다. 그래서 ‘오직 당신만이’, ‘오직 이것만이’라는 생각으로 지독하게 매달리며 달렸다. 늘 실낱같은 작은 기회를 큰 밧줄의 기회로 만들 방법을 생각해야 했다. 그래서 아주 작은 일에도 감사하고 겸손한 마음을 가졌다.

3포세대, 5포세대를 넘어 이제는 7포세대, n포세대라는 말까지 나온다. 금수저, 은수저, 흙수저 등 신 계급론까지 등장했다. 당신은 어떤가? ‘가진 것 없는 내가 뭘 하겠어?’ ‘역시 난 안돼’ 하며 지레 포기하지 않는가? 그렇다면 이 책을 읽어보자.

가진 것이 없었기에 더욱 할 수밖에 없었고, 결핍이 너무 컸기에 그것을 선물로 여길 수밖에 없었으며, 절박했기에 악을 쓰며 달려들 수밖에 없었던, 그렇게 벼랑 끝에서도 해낼 수 있다는 희망을 보아야만 했던 가슴 찡하고 뭉클한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희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